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강승규 현 대한야구협회장 "선진 야구 인프라와 환경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

by
강승규 현 대한야구협회장이 지난해 10월 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초, 중, 고교 야구팀 창단 지원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누구나 야구를 할 수 있는 인프라와 환경을 조성해나갈 생각입니다."

Advertisement
2000년대 중반부터 근 10년간 한국 야구는 최대의 호황기를 보내고 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이 프로야구의 흥행으로 이어진 데다, 스타들의 등장과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프로야구는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의 대부분은 프로야구쪽으로 쏠렸을 뿐이다. 프로야구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야구는 과거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강승규 현 대한야구협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다시 후보로 등록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여전히 미진한 야구 환경과 인프라를 보다 견고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강 회장의 비전이다. 2009년 협회장에 오른 강회장은 2011년 2월부터 아시아야구연맹 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Advertisement
임기 동안 강 회장은 고교야구 '주말리그제 도입'과 아마추어 야구팀 창단 등의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데 주력해왔다. 강 회장은 "지난 4년간 주말리그제를 통한 '공부하는 야구선수'의 개념을 정착시켰고, 협회의 재정 자립이나 야구 행정의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일을 해왔다"면서 "더불어 초·중·고교 야구팀 창단과 야구 저변 확대 등을 이뤄냈다"고 지난 임기의 성과를 밝혔다. 강 회장은 2009년 12월 '국민체육진흥법' 및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해 지방 야구장 장기 임대 및 야구장 개·보수와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강 회장은 "야구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 '국민스포츠'로 거듭났지만, 여전히 기반은 취약하다. 프로구단과의 협력, 팬과의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더불어 프로야구가 제10구단 체제에 들어간 만큼 프로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야구가 한층 더 활성화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러한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Advertisement
또한 최근 야구특기생 입시비리에서 나타난 아마야구의 음성적 측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야구인과 학부모 그리고 국민 사이에 신뢰관계를 다시 튼튼히 만들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서 더욱 입시 체계의 시스템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누구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야구를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다. 그는 "아마야구와 실업리그의 활성화, 그리고 야구장 시설의 확충 등 선진 인프라의 구축으로 누구나 야구를 하고자 할 때 환경 혹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Advertisement
대한야구협회 제21대 회장은 다음달 1일 대의원 총회에서 16개 시·도 지부 협회장 및 리틀야구협회, 여자야구협회 등 18개 단체 대표로 구성된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 투표로 선정된다. 강 회장을 비롯해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 겸 제19대 국회 부의장, 이형진 안양시 야구협회장, 최초의 여성후보인 중소기업 경영인 출신 김은영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