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턴오버도 있다. 하지만 서서 패스하다가 나온 에러는 팀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삼성이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50대63으로 패했다. 올시즌 오리온스 상대 4전 전패다. 13승20패로 6강 전쟁에서 점점 밀려나는 모양새다.
경기 후 김동광 감독은 "앞선에서 턴오버가 많았다. 결정적인 리바운드 싸움에서 윌리엄스를 못 막은 게 패인이 아닌가 싶다. 4쿼터에 에러가 나오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김승현의 턴오버를 지적하기도 했다. 김승현은 이날 복귀 후 가장 많은 22분39초를 뛰면서 3점슛 2개로 6득점했고,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턴오버를 4개나 범했다.
김 감독은 "전체적인 걸 봐야 하는데 자기가 생각한대로만 하니 턴오버가 나온다. 물론 생각대로 되면 좋은 패스가 되겠지만, 다른 선수가 못 따라가주면 에러다"라며 "김승현이 들어가서 턴오버가 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플레이 내용은 좋아지고 있다"고 전제했지만, 이내 "바람직한 턴오버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다. 김승현의 경우, 팀에 도움이 안되는 턴오버다. 서서 패스하다가 나온 에러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 외 부분은 나아졌다. 김승현이 들어갔을 때 포워드들의 움직임이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보니 공격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잠실실내=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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