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 사전에 은퇴란 없다.
불혹을 넘긴 브라질의 축구스타 히바우두(41)가 자국 2부리그 팀인 상 카에타누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히바우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라운드에서 내 모든 것을 쏟아내고 싶다"면서 "이것이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되었음 한다"고 말했다. 상 카에타누는 "히바우두의 기술은 환상적이다. 경험과 리더십도 선수단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아프리카 앙골라의 프로팀인 카부스코프에서 뛰었던 그는 계약이 만료된 후 은퇴의 기로에 섰다. 그러나 상 카에타누 외에도 여러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으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한 히바우두는 현역 연장을 택했다.
히바우두는 1990년대와 2000년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브라질 최고의 축구스타로 명성을 날렸다. 전성기 시절 바르셀로나(1997~2002)와 AC밀란(2002~04)에서 활약했으며 1999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4년 AC밀란을 떠나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이적한 그는 이후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거쳐 지난 시즌 카부스코프에서 21경기를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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