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MVP 버스터 포지가 연봉조정을 피해 재계약에 합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한국시각) 포지와 1년간 800만달러(약 84억56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조정신청 마감 직전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해 연봉은 61만5000달러.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첫 해,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렸다.
포지는 지난해 148경기서 타율 3할3푼6리 24홈런 103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 4년차로서 기량을 만개한 것.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됐고, 팀 동료 멜키 카브레라(3할4푼6리)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타격왕 경쟁에서 물러나 내셔널리그 타격왕까지 차지했다. 팀 우승을 이끈 최고의 활약이었다. 시즌 뒤에는 내셔널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 포수가 타격왕에 오른 건 1942년 어니 롬바르디 이후 포지가 처음. 게다가 포수가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것도 1972년 조니 벤치 이후 40년만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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