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비수 에릭 피터스(24, PSV 에인트호벤)가 레드카드를 받은 뒤 유리창에 화풀이를 해 손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피터스는 1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에레디비지에 리그 즈볼레전(1대3 에인트호벤 패배)에서 후반 22분 상대에게 과격한 태클을 당해 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피터스는 판정에 불만을 품었는지 퇴장하는 도중 문 기둥을 발로 차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급기야 유리창을 손으로 부수며 '자해 행위'까지 했다.
이 장면은 그의 심상치 않은 행동을 예의 주시하며 쫓아간 뉴스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다. 부서진 유리창 사이로 선혈이 낭자한 장면은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터스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가 오른손 봉합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초 발목을 다친 이후 무려 9개월을 쉰 뒤 이날 복귀했다가 황당한 사고를 일으켰다.
전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피터스의 자해 행동에 우려를 표시하며 강력히 경고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트호벤은 13승1무5패(승점 40)으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트벤테(1경기 적은 승점 40)와 아약스(승점37), 페예노르트(승점37)의 강력한 추격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Jy9gkhGBt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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