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스토브리그 중 일본 야구에서 가장 '핫'한 남자는 괴물신인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이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신문 지면과 방송을 통해 매일 전달되고 있다.
그는 고교(하나마키히가시) 시절 고시엔대회에서 투수로 160㎞의 빠른 공을 던졌다. 또 유격수도 봤고, 장타력까지 갖춘 멀티 플레이어였다.
이런 오타니를 영입한 니혼햄의 구리야마 감독은 그의 두 가지 투수와 야수로의 재능을 모두 살리고 싶다고 해 큰 화제를 모았다. 대개 초중고 아마야구 시절 투수와 야수를 겸하는 경우는 제법 있다. 하지만 프로에 들어오면 둘 중 하나를 버리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다. 그런데 오타니는 첫 시즌을 앞두고 둘 다 준비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오타니에게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20일 지바현 가마가야시 실내 연습장에서 처음으로 투수가 던지는 공을 타석에서 쳤다. 19개의 공을 쳤는데 이 장면을 지켜본 야구평론가 나가시마 가즈시게가 극찬을 했다고 일본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가 21일 보도했다. 나가시마 가즈시게는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 중 한 명인 '미스터 자이언츠'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종신 명예 감독의 아들이다. TV 방송 프로그램 촬영 차 간 나가시마 가즈시게는 오타니의 타격을 보고 부친 나가시마 시게오와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 두 사람과 비교했다. 타격의 부드러움은 아버지가 돌아온 듯 하고, 자질은 마쓰이와 맞먹는다고 칭찬했다.
나가시마 가즈시게는 "오타니는 공을 세워 놓고 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틀림없이 특급선수의 자질을 갖고 있다. 매우 부드럽다"고 말했다.
나가시마 시게오는 오사다하루와 함께 요미우리의 전성기를 이뤘던 간판 타자였다. 선수 시절 '불타는 남자'로 불릴 정도로 투지가 좋았다. 나가시마 가즈시게는 그런 아버지로부터 지도를 받았었다. 그는 고교 졸업을 앞둔 루키의 스윙을 보고 충격은 받은 건 마쓰이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선수 은퇴했던 마쓰이가 1993년 요미우리 첫 동계훈련 때 보여준 타격 때 배트와 공이 충돌하는 임팩트 순간을 '탄다'라고 표현했다. 그 정도로 강하고 정확했다는 것이다.
오타니의 어깨 근육은 이미 일본 골프스타 이사카와 료와 맞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등에 맞먹는다고까지 표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다음달 친선경기에서 우선적으로 오타니의 타격 실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2월 20일 야쿠르트와의 친선경기, 21일 넥센과의 친선경기가 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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