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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중앙대 출신의 신인 포워드 최현민이었다. 최현민은 시소게임을 펼치던 2쿼터, 팀이 역전을 당한 뒤 곧바로 따라 붙는 득점을 올렸다. 동점에서 출발한 3쿼터에는 초반 정확한 슛 감각을 선보이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13득점이었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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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분 좋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이날 이후 KGC에 올스타 브레이크가 시작되기 때문. 최현민은 "사실 오늘 이후 휴식기라 경기 후 외박을 나가는 날이다. 외박날 지고 나가면 분위기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주장 (은)희석이형과 최고참 (김)성철이형이 오늘 같은 날 집중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단합이 더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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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은 "처음엔 힘들었다. 그래도 못하고 들어오면 벤치에서 많이 알려주신다. 특히 성철이형이 3번이나 4번으로 뛸 때 어떻게 하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지금은 문제 없이 뛰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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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은 "처음 들어와서 마음대로 안 풀리면서 적응도 못하고 부진했다. 그때 성철이형이 '프로는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하고 몸을 만들어놔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위기 뒤엔 기회라고 하지 않나. 초반부터 성철이형과 개인 운동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KGC는 한때 지독한 연패에 시달리며 4위 자리도 위협을 받았다. 하지만 금세 페이스를 찾아 3위 전자랜드를 위협하고 있다. 최현민은 이에 대해 "연패 때 비디오를 많이 봤다. 희석이형, 성철이형이 미팅을 많이 소집했다. 선수들이 개인적인 능력으로만 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단합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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