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3년 태국 킹스컵에서 스웨덴과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북한은 23일(한국시각) 태국 치앙마이의 700주년 기념 경기장에서 가진 스웨덴과의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졌다.
킹스컵은 A매치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친선대회다. 때문에 북한과 스웨덴 모두 명단 대부분을 국내파와 신인 선수들로 채웠다.
기선은 북한이 먼저 제압했다. 후반 3분 정일관의 도움을 받은 홍금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13분 뒤 스웨덴의 에르튼 페이줄라우(25·유르고르덴)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팀은 이후 공방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북한은 1, 2번 키커로 나선 장국철과 강국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스웨덴은 4명의 키커가 모두 기회를 성공시키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북한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태국-핀란드 간의 준결승전 패자와 3, 4위 결정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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