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두산타선 경쟁의 키 플레이어 이원석과 김재호

by
두산 이원석의 모습.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중월 1타점 2루타를 치고 2루에서 환호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두산 김재호의 모습.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 롯데의 경기 3회초 2사 1,2루서 두산 유석민의 1타점 적시타 때 2루주자 김재호가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올해 두산 타선의 화두는 '경쟁'이다. 베테랑과 잠재력 높은 중고신인, 그리고 신예들의 주전 경쟁은 치열하다.

Advertisement
그 중심에는 이원석(27)과 김재호(28)가 있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두산은 마땅한 유격수와 3루수가 없었다. 손시헌은 부상, 김동주도 없었다.

Advertisement
백업요원이던 김재호가 유격수, 이원석이 주전 3루수로 기용됐다. 당연히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그들의 공수 플레이를 걱정하는 모습이 많았다.

하지만 김재호와 이원석은 전문가들의 우려를 깨끗하게 넘어섰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 내내 안정된 수비로 두산 내야를 지켰다. 두 선수가 범한 실책은 2차전 김재호에게서 나온 단 1개였다.

Advertisement
공격에서도 쏠쏠했다.

하위타선에 배치된 김재호는 절정의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매 경기 안타를 뽑아냈다. 14타수 8안타, 무려 5할7푼1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두산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Advertisement
이원석도 2차전과 4차전 2개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

두산은 롯데에게 1승3패로 패해,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이원석과 김재호의 발견은 수확이었다. 이들의 포스트 시즌 경험치 획득은 두산의 건전한 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가능성은 충분했다.

전지훈련이 시작됐다. 두산은 20일 일본 미야자키로 떠났다.

올해 두산의 타선은 기로에 서 있다. 지난해 두산 타선은 활력이 없었다. 폭발력도 사라졌다. 그렇다고 기동력의 야구를 펼친 것도 아니다. 부상자들이 많았다. 신예들은 기대만큼 커주지 못했다. 제대로 된 경쟁이 없었다. 올해 김동주 홍성흔 이종욱 등 베테랑들의 역할은 중요하다.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의 활약도 필요하다. 그 지렛대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 이원석과 김재호다.

험난한 주전경쟁이 남아있다. 이원석은 김동주를 김재호는 손시헌을 넘어서야 한다. 그들의 자질은 이미 포스트 시즌을 통해 검증됐다.

절체절명의 포스트 시즌을 주전으로서 치른 것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경쟁을 통해 타선의 공격과 수비전력이 극대화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원석과 김재호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야 베테랑들 뿐만 아니라 최주환 허경민 등 많은 잠재력을 지닌 신예들도 자극을 받는다. 두산 타선이 강조하고 있는 '경쟁'. 성공적인 경쟁의 열쇠는 두 선수가 쥐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