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스 출신 수비수 유지노(23)가 부산 아이파크로 향한다. 부산 수비수 이요한(28)과 맞트레이드 조건이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즌 초 성남 동계훈련에 합류했던 유지노는 성남 훈련복을 입은 지 채 한달도 안돼 다시 부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남 유스 출신으로. 순천중앙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를 거쳐 2008년 프로무대에 입성한 유지노는 지난 5년간 전남 드래곤즈에서 72경기를 뛰었다. 오른쪽 왼쪽을 넘나드는 전천후 풀백 자원으로 연령별 대표 및 올림픽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몸사리지 않는 투혼과 영리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선수다. 2008년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당시 주전으로 뛰며 8강전에서 골을 기록했고, 2011년 홍명보 감독의 런던올림픽 대표팀 오만과의 친선전 및 아시아 2차예선 요르단전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10주 넘는 재활과정을 거치며 마음고생이 심했다. 시즌 후반 12경기에 출전해 전남 강등권 탈출에 기여했다.
이요한은 안익수 감독의 수비 훈련법에 최적화된 부산 수비수다. 2004년 리그 데뷔 후 인천(2004~2006년), 제주(2007년), 전북(2008~2010년), 부산에서 9시즌 동안 119경기(3골2도움)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지만 성실성과 실력으로 안 감독의 신임을 받아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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