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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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렌카는 26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리나(6위·중국)에 2대1(4-6 6-4 6-3)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아자렌카는 2년 연속 우승을 맛보면서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 했다. 우승 상금 243만 호주달러(약 27억3000만원)도 확보했다. 리나는 경기 도중 발목을 부상한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세트에서는 리나가 아자렌카의 서브 게임을 잇달아 브레이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1-3 상황에서 가진 5번째 게임에서 리나가 발목을 다쳤지만, 오히려 게임 스코어 4-4가 되면서 리나 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아자렌카가 연달아 두 게임을 잡으면서 승부는 마지막 3세트로 흘러갔다. 리나는 3세트 2-1로 앞서던 상황에서 또 발목을 다쳐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자신감이 붙은 아자렌카는 잇달아 게임 스코어를 따내면서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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