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2군 간의 '미니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 B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2부리그 세군다 디비전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틀 메시' 세르히오 아라우조의 2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2대1로 눌렀다.
전반 35분 알바로 모라타에서 1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상대 선수 1명이 퇴장당한 틈을 타 후반 20분과 30분 아라우조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의 페널티 쐐기골을 더해 3대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임대, '리틀 메시'로 통하는 아라우조(21)와 13골로 2부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데울로페우는 미래 바르샤의 주축 공격수로 손꼽힌다.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는 "바르셀로나에서 거의 15년 만에 열린 '미니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함으로써 31일 국왕컵 4강 1차전 1군 팀간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기선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1군 더비에 걸맞게 바르셀로나 B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2군 경기로 통한다. 하지만 맞대결은 28일 경기를 포함해 30차례 밖에 없었다. 서로 2부와 3부 리그를 오가면서 어긋난 시즌이 많았기 때문이다.
1996~1997시즌 사비와 푸욜이 뛴 바르셀로나 B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게 0대1로 패한 뒤, 양 팀은 15년이 지난 올 시즌에야 2부 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해 8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첫 매치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3대2로 이겼다.
미니 클라시코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14승6무10패로 앞서 있다.
바르셀로나 B는 11승6무6패(승점 39)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시즌 3부 리그에서 승격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7승4무12패(승점25)로 16위에 그치고 있다.
두 2군 팀은 규정상 프리메라리가로 승격될 수 없으며 3부 리그로 강등만 가능하다. 3~4위를 하더라도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참여할 수 없고 국왕컵에도 못나간다. <스포츠조선닷컴,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W6qlq52N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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