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허니문 기간은 끝났죠."
대전 시티즌이 28일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했다. 2차 전지훈련은 2월8일까지 진행된다. 1월 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한 1차 전지훈련이 김인완 신임 감독과 선수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2차 전지훈련은 잔류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 기간이다. 김 감독은 "2차부터는 더욱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된다. 다양한 전술훈련과 실전경기력 향상에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고 했다.
김 감독은 1차 전지훈련부터 속도를 높이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러 강도를 낮췄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수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 감독은 스피드를 강조한다. 빠른 공수전환과 빠른 템포가 김인완식 축구의 핵심이다. 여기에 녹아들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 감독은 평소 생각하는 축구를 강조해왔다. 그래서인지 그의 훈련법은 독특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번 공을 활용해 훈련을 한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체력훈련에 있어서도 공에 대한 감각을 놓지 않게 하기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무작정 뛰는 것은 생각하는 축구에서 독과 같다'는게 김 감독의 철학이다. 김 감독은 "사람이 긴장하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내 스타일을 모른다면 훈련하면서도 경직될 수 있다. 1차 전지훈련을 통해 내 스타일을 파악한 선수들은 다음번부터는 생각하면서 훈련에 임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2차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칠할 생각이다.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한 선수는 총 25명으로, 기존 선수 외에도 인천에서 이적해 온 윤준하(26)와 박태수(23), 강릉시청에서 활약했던 이동현(23), 대전한수원에서 뛰었던 김진현(25) 등 새로운 얼굴들이 다수 합류했다. 선수단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부해졌다. 김 감독은 일본에서 다양한 전술을 훈련할 생각이다. 그가 시험할 카드는 쓰리백이다. 김 감독은 "1차 훈련까지는 포백 위주로만 훈련했다. 우리는 가용자원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전술이 필요하다. 쓰리백은 그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를 정교하게 가다듬기 위해 여러차례의 연습경기를 잡았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간도스 전을 시작으로 기라반츠 기타큐슈 등 일본팀들과의 연전이 예정돼 있다. 김 감독은 "1차 전지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몇명 있다. 이들이 실전에서도 잘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했다. 물론 체력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1차 전지훈련과 마찬가지로 공과 함께한 특유의 훈련법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감독은 "외국인선수 한명 정도 영입하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일본에서의 훈련은 하나의 '팀'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2차 전지훈련의 성과에 따라 다음시즌 대전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비장한 각오로 훈련할 것"이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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