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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男女 모두에게 인기 폭발, 무서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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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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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푸른거탑'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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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송한 '푸른거탑' 2화는 평균시청률 1.89%, 최고시청률 2.37%를 기록(닐슨 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tvN과 XTM 시청률 합산치)했다.

이 같은 선전은 여성 시청층에서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방송 2주 만에 남녀 10~40대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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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을 담당하는 민진기 PD는 "1화가 혹한기 훈련이라는 대형 훈련을 주제로 눈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면, 2화부터는 '푸른거탑' 속 캐릭터의 매력과 코미디적인 요소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해 여성 시청층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다. 시청자 여러분이 '푸른거탑'의 웃음코드에 빠르게 적응해가시는 것 같아 제작진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거탑' 2화는 태권도 승단심사를 앞둔 병사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32세 나이 든 신병의 고문관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두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말년' 최종훈과 '신병' 이용주가 주도적으로 활약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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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연기력과 온몸을 던지는 슬랩스틱 개그로 사랑 받고 있는 '말년' 최종훈은 말년휴가를 나가기 위해 태권도 단증을 따야만 하는 군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그려냈다. 태권도 유단자로 거듭나기 위해 180도 다리 찢기와 산 속을 뛰어다니는 수련도 마다하지 않은 모습은 폭소와 함께 군대를 경험한 남성들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군대에서 가장 힘들었던 추억이 태권도 승단심사였어요", "최종훈 연기 정말 잘하네", "말년에 가랑이가 찢어지다니 대박" 등의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현역시절을 돌아보며 코멘트를 더하는 본방사수족의 '추임새'는 푸른거탑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신병 이용주는 두 번째 에피소드 '스승의 은혜'에서 꿈에 그리던 후임병을 받았지만, 새로운 신병이 무려 나이 32세의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다른 고생길로 접어들었다. 때로는 코믹 연기, 때로는 감성 연기를 번갈아 선보인 이용주는 남성 시청자들의 20대 추억을 자극하는 공감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이 든 신병 역할로 특별출연한 중견연기자 정호근은 용주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라는 설정으로 반전을 안긴 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용주를 배신하는 이중 반전으로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도중 '정호근'이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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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코리아'를 패러디한 '군대기어'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군부대의 장교들이 탑승하는 군용 레토나, 일명 '군토나'를 집중 분석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탑기어 풍의 정밀한 묘사와 진지한 연출은 반대로 폭소를 유발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최고의 병맛"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얼굴에 날계란을 맞는 투혼을 발휘한 김재우의 진행도 애청자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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