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들어올린 아름다운 손'을 더 이상 볼 수는 없다. 한국 역도사에 장미란(30)이라는 이름 석 자는 이미 전설이 됐다. 모든 체육인들이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장미란에게 박수를 보냈다.
장미란은 31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교통사고 후유증을 딛고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투혼을 발휘해 온 국민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전국체전에서는 10년 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舅만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미란은 선수로 누린 영광을 사회에 환원하는데도 앞장섰다.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역도 꿈나무들의 멘토-멘티 역할을 해왔다. 선수 은퇴 후에도 역도 지원 사업을 통해 '제2의 장미란' 탄생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날 장미란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박태환 팬클럽에서 플래카드를 내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를 본 장미란은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협찬해 준 팬클럽에 감사하다. 팬클럽을 보내 축하해 준 (박)태환이에게도 감사하다"고 웃음을 머금었다. 그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큰 사기진작을 하게 해주는 뜻깊은 시상식"이라고 평가하면서 "아직 내가 할 것이 많다. 장미란 재단을 통해 더 공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공로상 수상자 분들을 보니 대부분 50~60대더라. 내가 받게 되어 평균연령이 낮아질 지는 모르겠다"고 농담을 건네면서 감사함을 드러냈다.
최근 국토대장정을 마친 장미란은 이날 다리를 약간 절면서도 시상대에 꿋꿋하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장미란은 "오전에는 걷고 오후에는 엠뷸런스를 타는 등 힘든 여정이었지만, 막판에는 걸어서 완주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덕담을 건넸다.
한편,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이 종합 5위에 오르는데 공헌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도 이날 공로상을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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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은 선수로 누린 영광을 사회에 환원하는데도 앞장섰다.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역도 꿈나무들의 멘토-멘티 역할을 해왔다. 선수 은퇴 후에도 역도 지원 사업을 통해 '제2의 장미란' 탄생을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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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대장정을 마친 장미란은 이날 다리를 약간 절면서도 시상대에 꿋꿋하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장미란은 "오전에는 걷고 오후에는 엠뷸런스를 타는 등 힘든 여정이었지만, 막판에는 걸어서 완주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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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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