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엘클라시코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은 올시즌 펼친 4번의 맞대결서 1승2무1패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게 됐다.
초반은 홈팀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속에 진행됐다. 전반 1분 만에 호날두의 프리킥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한 레알 마드리드는 16분에도 벤제마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의 프리킥으로 바르셀로나를 괴롭혔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에 막혀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초반까지 끌려다니던 바르셀로나는 단 한번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가 실수한 볼을 메시가 잡아 파브레가스에 연결했다. 파브레가스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흔들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36분 외질이 올린 크로스를 바란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대했던 메시와 호날두는 침묵했고, 경기는 결국 1대1로 끝이 났다.
양팀은 내달 28일 바르셀로나의 홈인 캄프누에서 2차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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