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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4년간 한 순간도 29%의 수치를 잊어서는 안된다. 나머지 71%를 끌어안는 것은 그의 과제다. 한국 축구에 더 이상 여와 야는 존재해서는 안된다. 반복된 악순환은 '정몽규 시대'에서 끝을 내야 한다. 정 회장은 취임 일성에 "세 명 후보들의 비전까지 안고 가겠다. 소통과 대통합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겠다"고 했다.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중용이다. 반대편 인사를 흡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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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인 정 회장이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 소통과 대통합의 열쇠는 정 회장이 쥐고 있다. 현대가가 축구 대권을 잡은 후 비주류의 길을 걷고 있는 허 회장을 비롯해 군소 후보인 김 회장, 윤 의원에게도 지속적으로 자문을 구해야 한다. 이들에게 지지를 보낸 축구인들에게도 문을 개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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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조 감독의 잔여 임금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지난해 1월부터 계약기간인 7월까지의 잔여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조 감독은 최근 잔여 임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며 법적 소송에 들어갔다. 법적 분쟁은 이제 정 회장의 손으로 넘어왔다. 조 감독의 소송은 돈 때문이 아니다. 지도자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그 속에 여와 야의 팽팽한 줄다리기도 담겨 있다. 정 회장이 풀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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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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