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마이클 오언(34·스토크시티)이 주먹질로 징계를 받게 생겼다.
오언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아르테타의 거친 태클을 받았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아르테타의 거친 테클에 화가 난 오언이 다시 일어나던 중 아르테타의 왼쪽 어깨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오언의 주먹질에 흥분한 아르테타도 오언의 어깨를 강하게 밀치며 맞대응했다. 이후 오언과 아르테타는 경기를 재개하려 했지만 이를 목격한 아스널의 잭 윌셔가 오언에게 강하게 항의하면서 몸싸움이 직전 상황까지 벌어졌다. 반면 오언과 아르테타의 주먹질 몸싸움을 보지 못한 주심은 반칙이나 경고 없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경기는 아스널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러나 문제는 오언의 '주먹질'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는 것.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조만간 조사에 착수해 폭력 행위에 대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토니 풀리스 스토크시티 감독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테타의 태클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오언도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됐었다"면서 FA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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