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마음을 바꾼 듯 하다. 팀이 강등되도 남겠단다.
필립 베어드 단장이 보장했다. 그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강등되면 떠나겠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우리는 환상적인 훌륭한 구단주들을 뒀고 토니가 그 선두에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단기와 중기, 장기적 포부를 모두 가지고 있다. 올시즌은 정말 힘겹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장기적으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팀의 부진과 관련, 불편한 심기를 들어냈었다. 얼마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많은 팬들이 찾아왔고 팬들에게 감사한다. 우리 팀의 문제는 고칠 수 있다. 여전히 긍정적이다'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만약 QPR의 상황을 고치지 못한다면 가장 먼저 그만 두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팀이 강등되면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언론에서는 무모한 투자를 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베어드 단장의 말이 정확하다면, 구단주가 떠날 일은 없을 듯 하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2011년 7월 QPR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박지성, 불리우 세자르, 파비우 실바,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도 2050만 파운드(약 360억원)를 풀었다. 에어 아시아 회장으로 말레이시아 최고 갑부다운 투자였다. 하지만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2승11무12패, 승점 17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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