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느낀 게 많았을 것이다. 1군에서 캐치해야 할 게 무엇인지 알아가야 한다."
NC가 기존 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하이콜벳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서 4대7로 패했다. 지난 6일 KIA와의 연습경기서 4대5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아마 선수들이 느낀 게 많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기존 '형님' 구단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1군의 벽이 얼마나 높은 지 실감했을 것이란 말이었다.
김 감독은 "이제 정식 게임이 50일 정도 남았다. 한 달 반 정도 남은 시간에 본인들이 1군에서 캐치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타 모두 2군의 모습이 아닌, 진정한 1군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군과 달리 1군은 빠른 주자들이 많다. 투수들이 퀵모션부터 신경써야 한다. 또한 타자들은 1.5군 투수와 상대하는 게 아니라, 1군 투수와 상대해 안타를 칠 스윙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막내구단' NC의 첫 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넘어야 할 장애물도 많다. 김 감독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스스로 깨우쳐 가길 바라고 있었다. 1,2차 전훈을 통틀어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연습경기를 잡은 이유기도 하다.
투산(미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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