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에서도 '잠수함' 투수는 귀한 존재다. 아래에서 떠오르는 공을 던지는 언더핸드스로는 희소가치가 있다. 특히 이런 스타일에 낯선 나라를 상대할 때는 더욱 그렇다. 태극전사 정대현(롯데)이 국가대항전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것과 비슷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 예비 엔트리(33명)에 포함된 마키타 가즈히사(29)가 주목받는 이유도 잠수함 투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2010년 드래프트 2순위로 세이부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첫해인 2011년 시즌 도중 마무리로 변신, 5승7패22세이브1홀드(평균자책점 2.61)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선발로 돌아가 27경기에 등판, 13승9패(평균자책점 2.43)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빠른 투구 템포와 공의 궤적이 낯설어 타자들을 위협할 수 있다.
야마모토 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이런 마키타의 쓰임새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마키타가 중간 불펜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봤다. 또 스포츠닛폰은 마키타가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마키타 같은 스타일은 쿠바에는 없다. 재미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쿠바와 본선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포함돼 있다. 일본-쿠바전은 3월 6일 벌어진다. 따라서 마키타가 잠수함 투수들이 낯선 쿠바전에 선발 후보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본 대표팀은 15일부터 미야자키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마키타는 "빠른 템포와 타자의 허를 찌르는 퀵모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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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0년 드래프트 2순위로 세이부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첫해인 2011년 시즌 도중 마무리로 변신, 5승7패22세이브1홀드(평균자책점 2.61)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선발로 돌아가 27경기에 등판, 13승9패(평균자책점 2.43)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빠른 투구 템포와 공의 궤적이 낯설어 타자들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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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쿠바와 본선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포함돼 있다. 일본-쿠바전은 3월 6일 벌어진다. 따라서 마키타가 잠수함 투수들이 낯선 쿠바전에 선발 후보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본 대표팀은 15일부터 미야자키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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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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