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클럽인 맨유의 수입이 지난해 하반기 74% 증가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각) 지난해 하반기 수입은 늘어나고 클럽 부채는 줄어든 재정 결과를 발표했다. 맨유의 부채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부 주식을 상장하면서 1년 새 4억3900만파운드(약 7340억원)에서 3억6660만파운드(약 6130억원)로 줄었다.
맨유는 세금을 제하기 전 7~12월까지의 이윤이 2230만파운드(약 370억원)를 기록했다. 이 이윤은 2011년 한 해 벌어들였던 1280만파운드(약 210억원)보다 많다.
맨유의 총 수입은 8.7%(1억1010만파운드)가 늘어났다. 광고 부문 수입이 29% 올랐고, 스폰서십 부문에서도 6개의 신규 후원사가 늘면서 수익도 49%나 증가했다.
반면, 경기 당일 수입은 3600만파운드(약 600억원)에서 3500만파운드(약 585억원)로 줄었다. 선수단 연봉이 늘어난 부분도 수익 감소 요인이었다. 올시즌 로빈 판 페르시에와 가가와 신지가 각각 아스널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둥지를 틀면서 선수단 연봉이 10%(8450만파운드) 올랐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맨유는 지난해 하반기 구단 사상 수입 신기록을 세웠다. 광고와 지속적으로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스폰서십 덕분에 이해관계, 세금, 화폐하락, 상환 등 악재에 앞서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B스카이B의 3분의1 지분을 획득하면서 MUTV가 미래 미디어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키(key)가 됐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013년 수익을 기존보다 세 배 이상이 늘어난 3억5000만파운드(약 5850억원)에서 3억6000만파운드(약 6000억원)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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