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서범이 아내 조갑경의 거침없는 폭로에 민망함을 못 이기고 고개를 숙였다.
홍서범과 조갑경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칼로 물 베기 쇼-부부젤라'(이하 부부젤라)에 스페셜코치로 출연해 부부사이에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결혼 20년 째인 홍서범과 조갑경은 "헤어질만 하지만 꿋꿋하게 살고 있다. 이게 바로 부부다"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였다. 조갑경은 "결혼생활 20년은 종합선물세트"라며 "부부로 살면서 매일 좋을 수많은 없지만 결혼 전보다 삶이 풍요로웠던 같다"고 변치 않은 금슬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혼을 부르는 5가지 대화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아내 조갑경의 거침없는 폭로가 시작됐다. 특히 조갑경이 방귀와 트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자 촬연 내내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던 홍서범은 민망함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조갑경은 "남편의 트림은 애교이고, 방귀는 말도 못한다. 이렇게 누렇게 떠서 하는 것도 다 그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내게만 보여주는 것은 괜찮은데 어떤 분이 자신의 남편을 제외하고 3시간 만에 소리도 다양하고 이렇게 많이 들은 적은 처음이라고 했다"며 "(남편은) 일단 사람을 만나면 먼저 확 방귀를 뀌고 시작한다"며 "주변 사람들이 싸지 않는 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라고 폭로했다.
이에 홍서범은 억울한 듯 "방귀나 트림이 이혼사유라도 되는 것이냐?"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혼전문 변호사가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다"고 답하자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부부젤라'에서는 홍서범에 대한 조갑경의 폭로 외에도 '남편·아내가 지켜야 할 침실 에티켓 베스트 3'가 공개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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