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우여곡절 끝에 막차로 준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국민은행은 16일 청주종합체육관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사샤 굿렛의 활약으로 68대5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4승18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공동 5위인 하나외환, KDB생명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 이상을 확보하며 삼성생명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전반까지 35-35로 팽팽히 맞섰던 국민은행은 3쿼터부터 사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태업 논란을 빚었던 리네타 카이저의 퇴출 이후 급하게 수혈한 사샤는 한국 농구 데뷔전임에도 불구, 개인 능력으로 부족한 팀워크를 만회했다. 경기 종료 7분여를 앞두고 55-50의 상황에서 사샤는 3개의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사샤는 16득점-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강아정은 3점포 4개를 비롯해 20득점-9리바운드에 4개의 블록슛까지 보태는 만점 활약으로 오랜만에 슈터의 기량을 뽐냈다.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의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3월2일부터 3전2선승제로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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