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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 유독 정전기 잘 오는 사람,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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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유재희 씨는 출근길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도 절대 손잡이를 잡지 않는다. 달리는 지하철에서 비틀비틀 넘어질 위험을 겪은 게 한두 번이 아니지만,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타닥타닥' 손끝으로 전해지는 정전기의 아픔을 겪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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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 증상은 겨울이 되면 더 극심해져 물건을 집을 때나 사람들과 악수를 나눌 때, 옷을 입고 벗을 때 등 생활 곳곳에서 그녀를 괴롭힌다. 유 씨는 그저 정전기 증상이 심해지는 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 씨처럼 정전기에 유독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시도때도 없이 타닥타닥 거리는 정전기의 찌릿한 느낌 때문에 물체와 접촉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노이로제에 걸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유난히 정전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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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사람들은 건조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수분은 전기친화성이 있어 수분 주변의 전하를 중성 상태로 만들어 정전기 발생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땀이 많은 사람과 지성 피부인 사람은 상대적으로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이 덜한 반면,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피부의 수분 함량이 적어 정전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안영찬 라마르피부과 강동점 원장은 "피부가 건조한 노인들이나 남성보다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 그리고 상대적으로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정전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면서, "정전기는 인체에 무해하긴 하지만 평소 피부가 약한 노인들이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피부소양증을 악화시켜 이로 인한 염증증상 등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보습크림 등을 적용해 피부 정전기 발생을 억제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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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크림을 꼼꼼히 발라 피부의 수분력을 끌어올려 주는 것 외에도 실내에 가습기 또는 젖은 빨래 등을 널어 실내습도를 높여주는 것 역시 생활 속 정전기 발생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옷을 입을 때 합성섬유로 만든 옷을 입기 보다는 천연 소재의 옷을 입어 주는 게 피부 정전기 발생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이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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