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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행진을 벌이고 있는 SK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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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SK는 프로농구 역대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17'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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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경기 최다연승 부문에서는 종전 기록(모비스 12연승)을 훌쩍 뛰어넘어 신기록을 매번 갈아치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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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두 개의 떡을 놓고 문경은 감독과 구단은 기분좋은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 지난 10시즌 동안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게 1번 뿐이고, 1997년 창단 이후 정규리그 우승을 한 적이 없는 구단으로서는 이왕이면 동부의 최고기록을 깨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고 싶다.
SK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정리했던 문 감독으로서는 SK가 줄곧 6강의 문턱에서 탈락할 때 현장에 있었던 터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 더 컸다.
그래서 문 감독은 "굳이 의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홈경기에서 가능한 더 많은 연승행진을 달리고 싶다"고 공언하고 있다.
구단은 문 감독의 이같은 고집이 되레 반갑다는 눈치다. 알고보면 '불협화음'도 아니다. 문 감독의 의도대로 홈경기 연승을 자꾸 늘려나가면 44승 기록도 그만큼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문 감독과 구단이 이구동성으로 의기투합한 게 있다. 이른바 '3·1절 만세작전'이다.
3·1절 기념일인 오는 3월1일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어 만세를 부르자는 것이다.
SK가 그리고 있는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우선 SK는 3·1절 이전인 2월말까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대신 2위 모비스가 같은 기간 동안 1경기만 패한다면 3월1일 삼성전에서 승리할 경우 샴페인을 터뜨리게 된다.
3·1절 이후에는 원정경기 3연전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3·1절 만세를 부르고 싶은 것이다. 문 감독이 우선시하는 홈팬들에게는 이보다 짜릿한 선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3·1절에 의도적으로 맞추지는 않을 것이란다. SK 관계자는 "혹시 모비스가 2패를 하는 바람에 오는 26일 원정경기에 정규리그 우승이 걸리게 된다면 일부러 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래저래 행복한 고민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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