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대표팀 선수 교체는 없을 것 같다."
WBC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못을 박았다. 더이상의 선수교체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은 18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현재로서는 선수교체가 없을 것 같다. 더이상 선수들이 부상 당하면 안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7명이 바뀌었는데 윤희상의 교체설이 나왔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공에 오른팔을 맞아 훈련을 제대로 못하면서 류 감독이 대체 선수를 물색하면서 윤희상이 다른 선수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것.
류 감독은 "그때는 윤희상이 공을 던지면 경직되는 현상이 있었다.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대체 선수를 알아보기는 했다"면서 "휴식일 이틀 전(14일)에 LG 김기태 감독에게 전화해 정현욱에 대해 알아봤었다"고 했다. 현재는 윤희상의 상태가 좋아져 24일 NC와의 연습경기에 던지는 스케줄이 잡혔다.
"휴식일(16일)에 윤희상을 따로 불러 상태를 물어봤는데 좋다고 해서 한용덕 투수 코치와 캐치볼을 해보라고 했다. 한 코치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는 류 감독은 "이제 던지는 게 문제 없으니 바꿀 이유가 없다"고 했다. 현재 대표팀 투수 중엔 차우찬이 허리가 좋지 않은데 훈련하고 투구를 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는 상태다.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제출은 20일이다. 이후엔 부상외에는 교체가 불가능하다. 부상으로 인해 교체를 할 땐 WBC 조직위에서 지정한 의사의 진단도 필요하고 예비엔트리 50명 이내의 선수만 교체할 수 있다. 라운드 진행중엔 포수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 선수를 교체할 땐 다음 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2006년 1회 WBC때 김동주가 1라운드 대만전서 부상을 당해 정성훈으로 교체됐는데 정성훈은 2라운드부터 출전했었다.
도류(대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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