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 산투스)가 상대 선수에 맞고도 퇴장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7일(한국시각) 브라질 파울리스타 리그(상파울루 주리그) 폰테 프레타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인저리 타임에 골문 앞에서 공을 다투다 상대 수비수 아르투르와 신경전을 벌였다.
설전을 벌이던 도중 아르투르가 자신의 얼굴을 잡자 그의 손을 뿌리쳤는데, 상대팀 다른 선수가 네이마르의 얼굴을 가격해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선수들이 뒤엉킨 가운데 주심은 아르투르에게 퇴장을 명령한 뒤 네이마르에게도 레드카드를 보였다.
네이마르는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에이스를 잃은 산투스는 결국 1대3으로 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모르겠다. 그저 볼을 다퉜을 뿐인데, 얻어맞고도 퇴장을 당했다. 상대와 나 모두 퇴장은 부당하다"고 억울해 했다.
그러면서 "축구가 점점 지루해지고 있다. 선수나 서포터스나 TV 시청자 모두에게 그렇다"며 레드카드가 남발하고 있는 풍토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올해 프로 5년차로 접어든 네이마르는 이날까지 5번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공격 포지션이면서 퇴장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지만, 한편에서는 그가 상대선수나 심판으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는다는 반론도 있다.
무리시 라말류 감독은 "네이마르가 상대 자극에 익숙해져야 한다. 신경전에선 빠져 있어야 한다"면서 "네이마르가 없으면 우리 팀은 주무기인 스피드를 잃는다. 그가 퇴장당하면 모두가 고통스럽다"고 네이마르에게 평정심을 요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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