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엔 무득점으로 NC에 0대1로 패했고, 20일엔 9안타를 몰아치며 6대2로 승리. 오랜만의 경기라 아직 타격감이 무딘 모습이었다. 특히 이승엽 이대호 김태균의 중심 삼총사가 단타 하나씩만 때려내 아직 장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 세명의 경쟁 속에 있는 김태균도 아직은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러나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타격감도 올라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김태균은 22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감도 중요하지만 집중력에 달린 것 같다"고 했다. "연습만 계속 하다가 게임에 들어가니까 집중력 등이 떨어져 있어 감각도 무뎠다"는 김태균은 "본 게임에 다가갈 수록 집중해서 하게 될 것이고 그렇다보면 페이스가 빨리 올라오게 될 것이다. 본 게임에 들어가면 집중력이 더욱 좋아지고 그러면 없던 감도 생긴다"라고 낙관했다.
분명 시기적으론 100%가 되긴 쉽지 않다. "아직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한 김태균은 "이 시기가 원래는 캠프에서 이런 저런 방법으로 내 타격감을 찾을 대다. 여러 방법으로 준비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감이 오게 되는데 지금은 좀 빠르게 하다보니 답답한 면이 있기도 하다"고 했다.
이승엽 이대호와의 경쟁에 대해선 긍정적인 면만을 봤다. "어느 곳에 가더라도 경쟁은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경쟁 속에서 하다보면 각자 더 집중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도류(대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 김태균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