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내년부터 3부리그 시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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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는 26일 도쿄 JFA(일본축구협회)하우스에서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부터 J3(3부리그)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지난 1999년 J2(2부리그)를 출범시켰던 일본은 15년 만에 또 하나의 하부리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3부리그 참가 조건도 확정했다. 각 구단 별로 5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경기장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조명 시설은 필수로 못박지 않았다. 현재까지 3부리그 참가의사를 드러낸 14팀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오는 9월 10~12개 팀 참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J2의 하부 개념이었던 일본실업리그(JFL) 소속팀들의 3부리그 진출로 JFL의 위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J-리그 이사회는 현재 18개 팀인 JFL을 다음 시즌부터 최소 12팀으로 줄여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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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은 J3를 출범시키며 동남아 쿼터제도 함께 시행할 계획을 세워 놓았다. 동남아 쿼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선수 1명을 국내 선수와 동일한 범주로 간주하는 '아시아쿼터'를 본뜬 것으로, 동남아 지역 국가 출신 선수의 일본 진출 확대와 J3 선수 수급 문제 해결이 기본 취지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아시아권에서의 J-리그 위상 정립 및 시장 확대라는 분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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