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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덕분에 '데몰리션(데얀+몰리나)' 파워는 배가됐다. 데얀이 2골, 몰리나도 1골-1도움으로 기세를 올렸다. 활동 반경이 넓은 에스쿠데로는 강력한 몸싸움을 앞세워 데얀과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과 고명진의 볼줄기도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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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분위기는 좋았다. 최 감독은 '윤일록에게 어떤 말을 해줬나'라고 묻자 "'넌 귀가 없다'라고 하자 이해를 못하더라. 자세히 설명해주자 그제야 깔깔 웃더라"고 했다. 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는 의미였다. 애정도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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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의 공백에 서울도 웃지 못했다.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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