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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농구 최고 돌풍의 팀 SK 파죽지세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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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SK는 정규리그 성적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에 홈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SK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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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SK의 욕심은 끝이 없다. 얼마남지 않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더라도 끝까지 챙길 수 있는 승수를 챙기겠다고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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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SK는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SK가 승리에 여전히 목을 메는 데에는 또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이른바 '사랑나눔 하트 행사'다.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인 세종병원과 협약을 맺고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심장병 환자들을 구제해주는 것이다.
형편이 어려워 심장병 시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선정해 무료로 수술받도록 하는 봉사활동이다. 한 생명을 살리는데 15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구단측의 기부금으로 우선 1명에게 혜택을 준 뒤 정해진 성적 규칙에 따라 무료 수술 대상 환자수를 늘려 세종병원측이 이에 대한 비용을 담당하도록 했다.
프로농구에서는 라운드당 7승시, 10승 달성시, 한 경기 100점이상 달성시 각각 1명씩 추가하도록 했다. 프로야구에서는 문학구장 왼쪽 외야에 '세종병원 하트존(Heart Zone)'을 만들어 놓고 여기에 홈런 타구가 떨어지면 수혜대상을 1명씩 늘리는 방식이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해 7명에게 무료 수술 혜택을 안겨준 것을 포함해 2009년부터 총 36명의 꺼져가는 생명을 살렸다.
이에 비해 프로농구 SK는 그동안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성적이 부진했으니 그만큼 혜택을 주지 못했다. 19승35패로 9위를 했던 지난 2011∼2012시즌만 하더라고 100득점 이상 3회, 10승째 달성 1회 등으로 4명밖에 돕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판이하게 다르다. 성적이 워낙 좋은 까닭에 이미 11명의 환자를 구제할 수 있도록 했다. 5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7승 이상을 달성하면서 2일 현재 39승8패의 놀라운 성적을 보였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프로야구 SK가 지난 4년간 달성한 연평균 기록까지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달 17일 LG전에서는 올시즌 첫 100득점을 돌파하면서(100대88 승) 심방병 환자들을 초청해 '세종병원 하트데이' 행사를 기분좋게 개최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SK는 이제 6라운드에서도 7승 이상을 달성하고, 100득점 이상 경기를 더 추가해 도울 수 있는 불우 환자를 최대한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SK 관계자는 "수술비를 감당하기로 한 세종병원에게는 다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질주를 멈출 수 없다"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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