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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6개 사령탑(수원, 성남, 대구, 부산, 대전, 전북)이 첫 수능을 치렀다. 서정원 수원 감독과 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이 첫 승을 신고했다. 올시즌 첫 라운드의 속살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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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감독은 샌트럴코스트(호주)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차전에서 "우리팀이 가진 경기력의 5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개막전에서 베스트11을 그대로 기용했다. 3일 성남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2대1 승리를 이끈 서정진은 '서정원의 축구'에 대해 "공격 방향에서 흐름을 끊지 않고 바로바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미드필드에서 백패스를 싫어하시기 때문에 절대 안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개막전에서 15개의 슈팅을 쏘아올렸다. 좌우 윙백 홍 철-홍순학의 활발한 오버래핑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공격에 치중해 뒷공간을 내주는 수비력은 문제였다. 중앙수비수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2경기 연속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대세의 팀 적응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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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닥공' 위력은 여전, '닥수'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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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강자, 약자는 있다, 없다?
기업과 시도민구단끼리의 간격은 크지 않았다. ACL 장쑤(중국)와의 1차전에서 5골을 폭발시킨 FC서울은 외국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포항과 2대2로 비겼다. 포항의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전남-제주(제주 1대0 승), 성남-수원전도 명암은 있었지만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유일한 시도민구단의 충돌이었던 인천-경남전은 득점없이 비겼다. 그러나 경기력은 질적으로 떨어졌다.
첫 단추를 뀄다. 전력이 모두 공개됐다. 기업구단은 공격, 시도민구단은 선수비-후역습으로 첫 문을 열었다. 2라운드의 두뇌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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