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달성으로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가와 신지(24)가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가가와는 5일(한국시각) 맨유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내에서 노리치전 해트트릭이 화제가 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 대한 기대감도 대단하다"면서 "팀이 승리하는게 최우선이며, 나 자신도 승리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가와는 지난 노리치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맨유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한동안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부진했던 가가와의 활약에 일본 언론 뿐만 아니라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웨인 루니 등 구단 내에서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가가와의 해트트릭에 대한 진정한 평가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가가와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 나섰으나, 기대 이하의 활약에 그치면서 영국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가가와는 "현실을 알게 됐다"면서 2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가가와가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퍼거슨 감독이 노리치전을 마치고 가가와를 극찬했고, 지난 1차전 이후 가가와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만큼, 2차전 선발은 틀림없을 것'이라면서 '1만㎞ 떨어진 새벽의 일본에 최고의 낭보를 전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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