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듀오 10㎝가 지난달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가졌던 2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Fine thank you and you?'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지방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부산(4월 20~21일, 센텀시티소향 씨어터), 대구(5월 4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공연을 펼치기로 확정했다.
10㎝의 서울 콘서트는 그 어떤 아티스트의 공연보다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평단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7인조 밴드 형식으로 편곡된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킹스타' 등 자신들의 히트곡들과 함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무대를 이끌어내며 콘서트를 찾은 관객에게 노래와 감성, 재미 등 십센치의 다양한 매력을 충분히 살린 즐거운 공연을 선사했다.
2009년 홍대의 클럽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10㎝는 그 해 4월 발매된 첫 번째 가내 수공업EP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을 통하여 어쿠스틱 음악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 이후 발매된 디지털싱글 ' 아메리카노'로 남녀노소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10㎝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1집 '1.0'은 기록적인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림픽홀, 블루스퀘어, 전국투어 등의 라이브 공연을 매회마다 매진시켰고 각종 싱글 및 피처링 곡으로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아이돌그룹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10월 10일에 발매된 정규 2집 '2.0'이 공개됨과 동시에 음악사이트의 음원차트를 올킬시키며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정규 2집 '2.0'은 음원 공개 당일,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수록곡의 전곡이 톱10에 들어가는 등 역시 음악계의 흥행보증수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근 열린 단독 콘서트를 위해 준비된 앨범인 'The 2nd EP' 또한 발매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부산,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계획중인 10㎝는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 라이브 공연을 통해서 만날 팬들과의 호흡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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