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성수기로 불리는 봄이 성큼 다가오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아이템 선정부터 상권분석, 자금마련 등 창업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3월 들어 창업 수요자들이 대폭 늘었다"며 "날씨가 풀리면서 창업 문의전화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봄철 수혜 브랜드로 손꼽히는 아이템은 환경 관련 기술창업 아이템이다. 실내환경정화 프랜차이즈 반딧불이는 봄철이 되면 창업 문의와 고객이 동시에 급증한다.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해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사철 새집 증후군 시공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창업 역시 직원을 둘 필요가 없는 1인 창업아이템인데다가, 매장도 따로 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다. 소자본 기술 창업을 원하는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 형태다. 특히 아이템 특성상 경쟁이 심하지 않고, 기술이라는 경쟁력으로 단단히 무장해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외식 창업시장도 활기찬 분위기를 띄고 있다.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네'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아이들과 주부들이 주 고객층인 까르보네는 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가 성수기인 것.
일반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미고, 4000~6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불황에도 성장을 일궈내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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