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대전 시티즌을 완파하면서 2013년 K-리그 클래식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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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진 대전과의 클래식 2라운드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포항은 홈 개막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품에 안았다. 공격수 조찬호는 멀티골, 고무열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세 골 모두 뛰어난 팀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전반 17분 신광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고무열이 문전 정면에서 깨끗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14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고무열이 짧게 올린 크로스를 조찬호가 문전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침착하게 제치고 왼발슛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 31분에는 황진성이 중앙에서 찔러준 볼을 조찬호가 아크 오른쪽에서 그대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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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정성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별다른 골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18분 주앙파울로의 중거리슛이 포항 골키퍼 신화용에게 막히기 전까지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1대3으로 완패했던 대전은 포항전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2연패에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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