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승부의 세계에 인정사정은 없다"고 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방패라 부르리 마라.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안좋은 징크스는 빨리 깨고 싶다"며 투지를 부태웠다. 인천은 서울 원정경기에서 2004년 10월 이후 13경기 연속 무승의 늪(5무8패)에 빠져 있었다.
9년 만에 징크스가 깨졌다. 인천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챔피언 서울은 지난달 26일 장쑤(중국)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5대1로 대승했지만 2일 포항전 무승부에 이어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서울의 압승이 예상됐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서울은 전반 28분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아디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5분 암운이 드리워졌다. 이석현의 중거리 슈팅이 김용대의 실수로 골로 연결됐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인천은 후반 6분 디오고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화력이 불을 뿜었고 23분 교체투입된 박희성이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한방에 대세가 갈렸다. 서울은 결승골을 위해 사력을 다하다 찌아고에게 허를 찔렸다. 후반 32분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50여m를 돌파한 찌아고는 문상윤에게 볼을 연결했고, 그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1라운드에서 경남과 득점없이 비긴 인천은 거함 서울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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