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부산으로 말을 갈아탄 윤성효 부산 감독이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3일 강원과의 개막전에서 2대2로 비긴 부산은 10일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윤 감독은 "생각한 만큼 미드필드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미드필드 플레이에서 패싱 타이밍이나 스피드가 더 살아나야 한다"고 했다.
경남전에서 새로운 외국인 미드필더 윌리암과 신인 공격수 이정기가 선발로 출전했다. 윤 감독은 "이정기는 신인이라보니 프로에서의 적응과 경험을 쌓아야 할 것 같다. 윌리암도 한국축구에 대해 좀 더 적응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운명이 얄궂다. 1무1패인 윤 감독은 17일 최용수 서울 감독의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도 K-리그 클래식에서 1무1패다. 윤 감독과 최 감독은 지난해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 사령탑으로 대결했다. 윤 감독은 최 감독과의 대결에서 1패도 없었다. 그는 "서울과의 홈경기에서는 박진감 있는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창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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