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연인이 된 가수 비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처음 언급했다.
김태희는 11일 오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기자간담회에서 비에 대해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고 알아가는 단계다. 크게 변화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내 눈에는 드라마 밖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김태희는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일이 벌어져서 드라마팀에 죄송하고 피해가 될까봐 고민이 많았다"며 "내가 걱정을 많이 하니까 비는 잘될거라고,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준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태희와 비는 지난 1월 1일 열애설이 터져나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열애 사실을 인정해 팬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태희는 "아직 내 연기 인생의 절정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 부담도 크고 욕심도 난다. 더 발전하고 무르익고 싶다"며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 기존에 알려진 표독스러운 악녀가 아니었다. 한 여자로서 처절하게 한 남자를 사랑했던 이야기다. 그래서 멜로가 주내용일 것 같다. 이순이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캐릭터다"라고 자신이 맡은 장옥정 캐릭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워낙 대단하신 선배님들이 연기하셨던 캐릭터라서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이번에 내가 맡은 장옥정은 악독한 모습보단 강인하고 야성미 있는 모습이 많이 드러날 것 같다. 드라마에서 바느질 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학 때 의류학을 전공한 점이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야왕' 후속으로 다음 달 8일 첫 방송하는 '장옥정'은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옥정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팩션사극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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