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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의 재판이다. 서울은 2010년 10년 만에 K-리그 우승컵을 돌렸다. 2011년 리그 2연패의 부푼 꿈을 안았지만 초반 2경기에서 1무1패로 저조했다. 그 해 무관에 울었다. 서울은 지난해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클래식 2연패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우승 후유증이 재현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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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도 총체적인 부실이다. 상대 공격의 스피드에 밀리면서 허무하게 뒷공간을 내주고 있다. 볼처리도 미숙했고, 집중력도 떨어졌다. 오른쪽 윙백 고요한의 부진도 뼈아프다. 그는 지난해 탄탄한 수비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올해 '이상저온'에 시달리고 있다. 제몫을 못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이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서울은 이날 후반 6분에 코너킥 세트피스, 33분에는 역습에 당했다. 중원도 문제다. 공격 실마리를 푸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1차 저지에 실패하며 수비에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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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서울 감독은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축구라지만 너무 중요한 시점에 실수가 나오면서 문제가 됐다. 수비의 안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아직 진정한 서울의 모습이 아니다. 시즌 초반에 여러 가지 보완해야할 점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을 빠르게 개선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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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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