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서울 원정 징크스에서 탈출시킨 문상윤(인천)이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2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문상윤을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상윤은 지난 9일 열린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33분 역전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문상윤은 후반 26분 김남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된지 7분만이었다. 폭풍 드리블로 서울 진영을 돌파한 찌아고가 크로스를 넣어주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문상윤의 활약에 3대2로 승리를 거둔 인천은 2004년 10월 이후 9년 만에 서울 원정에서 승리하며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연맹은 '수비 뒷 공간과 빈 공간을 침투하며 서울 원정 9년만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 폭발'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MVP와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4-4-2)'도 공개됐다. 투톱에는 경남의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작렬한 이재안(경남)과 인천의 외국인 공격수 디오고가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더에는 문상윤과 함께 고무열(포항) 김두현(수원) 황순민(대구)이, 최고의 수비수로는 아디(서울) 보스나(수원) 윤신영(경남) 신광훈(포항)이 선정됐다. 박준혁(제주)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선방을 펼친 골키퍼로 뽑혔다.
2라운드 최고의 매치는 서울-인천전이었고, 최고의 팀으로는 총점 8.95점을 획득한 포항이 선정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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