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과 허태희가 tvN 새 일일드라마 '미친사랑'에서 박선영과 호흡을 맞춘다.
'미친사랑'은 한 여자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100부작 일일드라마. 어렸을 때 보육원에서 자란 여주인공 윤미소(박선영)가 자신에게 첫 눈에 반한 대기업 아들과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꿈꾸지만, 유일한 피붙이인 딸을 사고로 잃고 평생 자기만 바라볼 것 같던 남편에게마저 버림받은 후, 가장 절박한 순간에 가장 절실한 사랑을 만나 미친 듯 사랑에 빠져드는 내용을 그린다. '별은 내 가슴에'와 '메디컬 센터' '로맨스가 필요해'를 만든 이창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자주인공 고세원은 윤미소의 연인 서경수 역을 맡는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서경수는 명동 사채시장의 큰 손 '오회장'의 후원으로 대형로펌의 변호사가 되지만, 오회장 딸과의 내키지 않는 결혼으로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다 우연히 윤미소와 마주쳐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신데렐라 언니', 뮤지컬 '김종욱 찾기'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고세원은 이번 작품에서 목숨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멈출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서경수 역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골든타임'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에서 훈훈한 매력을 선보인 허태희는 윤미소의 남편 이민재 역을 맡는다. 이민재는 CK그룹의 4대 독자이자 그 회사의 임원으로 어딜 가든 VVIP 대접을 받는 대한민국 상위 1%다. 부와 재력, 준수한 외모에 좋은 성격까지 모두 갖춘 민재에게 딱 하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결핍'이다. 그런 민재가 CK그룹 말단으로 들어온 고아 출신 윤미소에게 첫눈에 반해, 어머니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다. 허태희는 그동안 보였던 차분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벗고, 변해버린 사랑과 새롭게 찾아온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 주인공을 확정지은 '미친사랑'은 오는 4월 8일 오전 9시 45분에 첫 방송될 예정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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