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민영진)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인 상상펀드의 수혜자를 직접 추천하는 '기부청원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부청원제'란 임직원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연을 사내전산망의 '기부청원마당'에 올리고, 이를 추천하는 댓글수가 200개 이상일 경우 청원내용을 채택하는 제도이다. 채택된 사연에 대해서는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회가 정해진 기준에 따라 기부금액을 결정하는 등 제반사항을 정한다.
KT&G 관계자는 "기부청원과 추천 댓글을 통해 임직원 스스로 나눔을 통한 자아실현과 소속감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바람직한 기업 공헌문화뿐만 아니라 건전한 조직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청원제 제1호 대상자는 뇌종양으로 항암치료 중인 충북 옥천의 6학년 초등학생 김모 군이 선정돼 600만원이 전달된다. 김군의 사연이 기부청원마당에 게시되자 단 하루만에 댓글수가 200개를 넘는 등 임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였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Matching)하고 추가로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시간당 1만원으로 환산하여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노사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난 2011년 3월부터 조성됐다. 금년도 연간 운영규모는 약 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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