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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과의 6차전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7대2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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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터진 안타는 이번 시범경기 들어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종전 최다안타는 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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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바로 대반격에 들어갔다. 5회말 대거 7점을 쓸어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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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까지 훔치는데 성공하자 배영섭이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때린 게 신호탄이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태완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삼성은 박한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신명철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6-2까지 달아났다.
후속타자 이지영이 2루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의 득점찬스를 끈질기게 이어간 삼성은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까지 성공시키면서 대량득점 행진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이날 3번 타자 이승엽이 3회 사구로 인한 경미한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최형우(3타수 2안타 2타점), 조동찬(4타수 2안타 ) 배영섭(4타수 1안타 1타점), 김상수(2타수 1안타 1타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지난해 타격왕 박병호는 15일 한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것에 만족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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