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기록은 4이닝 4실점(2자책). 승패는 없었다. 수비진의 실책으로 내준 2점이 아쉬웠다. 총 투구수는 69개였고, 19타자를 상대하며 5피안타 2볼넷을 내줬고, 삼진 4개를 곁들였다.
Advertisement
1회 차화준과 모창민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은 송신영은 4번타자 이호준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5번 권희동을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클린업트리오로 나선 모창민-이호준-권희동은 모두 송신영의 초구를 공략했다. 그만큼 공격적인 투구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물론 이제 처음 선발로 나섰을 뿐이다. 2000년대 중반 현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스윙맨 역할을 하긴 했지만, 송신영하면 '중간계투'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다.
선발 전환? 가능성 중 하나일 뿐, 투심패스트볼 테스트 집중
아직은 '시험'에 불과하다. 첫 등판으로 많은 걸 판단할 수도 없다. NC 최일언 투수코치는 "오랜만에 던져서 그런지 제구가 높게 형성됐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청백전이었다. 신영이를 비롯한 다른 투수들도 중간에서 롱맨으로 던질 수 있고 하다 보니, 그런 걸 감안해서 길게 던지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때부터 연마해온 공이다. 송신영은 주무기인 커브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 커브와 슬라이더 구사 비율이 높은데 여기에 변종직구인 투심패스트볼을 더하려 하고 있다.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잘 다듬기만 한다면, 어느 보직에서 던지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 코치는 이날 송신영의 등판에 대해 "새로운 공을 많이 테스트하더라. 투심패스트볼이었다. 무브먼트는 괜찮은데 아직 생각만큼 제구가 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 전환은 아직 '검토중'인 단계다. 그는 "신영이가 빠지면, 중간 쪽이 약해진다.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했다.
갑작스런 선발 전환은 투구수나 이닝 문제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 캠프 때도 200개 가량의 투구수를 소화해도 별 탈이 없었다. 무엇보다 송신영은 자기관리가 뛰어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매일 대기하는 불펜보다는 로테이션에 따라 관리해주는 선발이 오히려 더 맞을 수도 있다.
김경문 감독이 송신영의 선발 전환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가장 큰 이유는 '경험' 때문이다. NC의 젊은 투수들이 갖지 못한 그 것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1~3선발을 책임지는 외국인선수들은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4,5선발로 검토됐던 젊은 투수들은 1군 적응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 송신영이 그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아직은 좀더 지켜볼 일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유재석, 횡령 의혹에 내용증명도 받았다..."아직 소송 들어간 건 아냐" ('놀뭐')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박서진 "아버지 두 분 계신다" 깜짝 고백..알고보니 '성형 1억' 들인 '얼굴의 父' ('불후') -
현아, 임신설에 뿔났나...직접 노출 사진 공개→♥용준형과 데이트까지 인증 -
임창정♥서하얀, 자식 농사 대성공...'피아노 천재' 8세子, 母 밖에 모르는 효자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폐회식 보고 싶어"→"피자, 파스타도 먹자!" 마지막 날 웃겠다는 다짐, 지켜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밀라노 현장]
- 3."언니 고마워요" 마지막 올림픽 최민정, "고생 많았어" 첫 올림픽 이소연...주장과 맏언니, 서로를 의지했다[밀라노 현장]
- 4.폰세·와이스 공백 지운다, 열정 보여준 에르난데스에 미소 지은 양상문 코치 [오키나와 현장]
- 5."축구 첫사랑, 영월에서" 2026 달달영월 전국 여성 축구 페스티벌 개막,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 속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