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격파에 공헌한 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신화용(30)이 2013년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프로연맹은 19일 수원전에서 선방쇼를 펼치면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신화용을 클래식 3라운드 MVP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신화용은 수원전에서 보스나의 대포알 프리킥과 라돈치치, 조동건의 날카로운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상황판단, 위치선정 등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드러냈다. 연맹은 "신화용은 17개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강철 군단의 마지막 방패가 됐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포항도 겹경사를 맞았다. 수원을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총점 8.069점으로 3라운드 베스트팀이 됐다. 수원-포항전은 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3라운드 베스트11에는 미드필더 이명주와 수비수 김원일, 김광석 등 개별 팀 중 가장 많은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이들 외에는 정다훤과 이재안(이상 경남) 이석현 한교원(이상 인천) 한덕희(대전) 장학영(부산) 김신욱(울산)이 선발됐다.
한편, 지난 주말 문을 연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첫 라운드 MVP는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이근호는 16일 광주와의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연맹은 이근호를 두고 "특유의 결정력과 파괴력으로 챌린지 개막전부터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고 평했다. 챌린지 1라운드 베스트11에는 이근호 외에도 이 호 최철순 이재성(이상 상주) 염기훈 정조국 유 현(이상 경찰) 윤동헌(고양) 이윤의 이후권(이상 부천) 가솔현(안양)이 선정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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