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스물 다섯 살 때 베컴을 보는 것 같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장신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팀 동료 데이비드 베컴의 나이를 잊은 플레이를 극찬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첫 선발 출전한 베컴의 플레이에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베컴의 올해 나이는 만 38세다.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교체멤버로 나섰던 베컴은 17일 생테티엔과의 원정 경기에 첫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베컴이 보여준 클래스는 여전했다. 문전으로 배달되는 날카로은 프리킥, 상대 선수와 밀리지 않는 몸싸움, 강한 투지와 열정 등 모든 면에서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베컴이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할 때 과거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베컴은 그라운드에서 스물 다섯 살처럼 보인다"며 칭찬했다.
이어 "중앙 미드필드는 가장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다. 그는 세계에서 최고로 스쳐가는 일인이 아니라 90분간 뛰고 터프한 태클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 감독 역시 "나는 베컴이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벤치에 앉아있을 때 역할을 잘해줬다. 그는 경기를 잘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베컴은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베컴의 경험을 믿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베컴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그렇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빅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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