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킬러' 이근호(28·상주)가 카타르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근호는 19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A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중동 선수들은 정신적인 측면과 2선 침투에 다소 약한 감이 있다. 2선 침투와 협력수비를 통해 활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중동팀을 만나면 강한 면모를 드러내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빠른 발과 골 결정력을 앞세운 플레이로 중동킬러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지난해 6월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는 멀티골을 쏘아 올리면서 한국의 4대1 대승에 일조했다. 이근호는 "많은 활동량을 앞세운 공간 침투를 자주 시도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우리가 선제골을 넣는다면 카타르는 쉽게 무너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카타르전은 말하지 않아도 알 정도로 중요한 경기"이라면서 "선수들 모두 높은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근호는 일각에서 A대표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지적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이날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과 장시간 미팅을 가지면서 카타르전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근호는 "다른 경기보다 공격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카타르전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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