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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들리지 않으면 테니스 선수로 어떤 불편함이 있을까. 딱 한 가지 밖에 없단다. 이덕희는 "경기 중 심판의 콜소리를 못듣는 것이 불편할 뿐"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집중력이 강화되고 플러스 요인이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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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덕희는 성장 초기에 난항을 겪었다. 코치와의 소통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영리함과 승부 근성, '성공하겠다'는 강한 목표 의식으로 극복했다. 성실함은 이덕희의 또 다른 이름이다. 여기에 수려한 외모도 겸비해 스타성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덕희는 "기량이 어느 순간 갑자기 늘어난 건 아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꾸준하게 기본에 충실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결과는 자연그럽게 따라온 것일 뿐"이라며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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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에게 테니스란 '자신감'이다. 이덕희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테니스다. 즐거운 '일상 생활'"이라고 설명했다. 롤모델은 여느 테니스 유망주가 그러하듯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꼽았다. 이덕희는 "모든 것이 좋다. 처음 라켓을 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좋다"며 패션까지 닮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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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는 올해 2월 주니어랭킹을 72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덕희는 대한테니스협회와 S&B 컴퍼니의 로드맵대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세 가지다. 주니어랭킹 50위권 진입 시니어랭킹 500위권 진입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획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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